전자신문, 2017년 11월 1일 수요일
언어 이해력, 어떻게 높일까?
아이스크림 혼런이 초등학생들 언어 이해력 향상을 위한 부모 지도법을 공개했는데요.
언어 이해력이 뛰어나다고 느껴지는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하고 집에서도 틈나는 대로 독서를 많이 한다는 공통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독서량만 많은 것이 아닙니다. 학년 발달 단계에 맞거나 그 이상의 책도 무리 없이 읽는다고 하는데요.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긴 글을 읽고 그 의미와 요지를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부모와 대화를 많이 하는 아이들도 언어 이해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생활 속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고 부모 이야기를 집중해 듣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대화를 자주 하기 어렵다면 일기 쓰기 연습을 권합니다. 일기 쓰기로 생각을 조리 있게 글로 표현하는 연습이 이뤄진 아이들은 언어 이해력이 우수합니다. 부모들은 자녀 일기장을 살펴보고, 하루 일과를 순서대로만 나열하거나 몇 가지 단어를 반복해 글을 쓰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는게 좋다고 합니다.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와 함께 책 읽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짧은 글이라도 아이들은 부모가 책 읽어주는 것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고학년 자녀에게는 필사를 통해 좋은 글을 접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필사는 좋은 글을 접하는 경험을 제공할뿐 아니라 글을 읽으며 손으로 글씨를 쓰기 때문에 두뇌활동을 활발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필사 연습은 책 한 권을 그대로 적기보다는 자신이 감명 깊었던 부분이나 인물 대화를 적어 보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라면 그림책보다는 긴 글을 읽는 능력을 기르는 텍스트 위주 책을 읽어야 합니다. 교육적 가치가 있는 학습 만화라도 만화 형식에 익숙해지면 긴 글을 읽는 것에 점차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최형순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연구소장은 “언어 이해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문자를 이해하는 것만이 아니라 말이나 글에 나타난 정보를 바탕으로 의미를 추론하고 비평하는 능력까지 고루 갖춰야한다”면서 “고급 언어 능력을 기르지 못하면 공부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집중력에 영향을 주고 학교생활과 대인관계 전반에도 문제를 초래한다”고 말했습니다.
보일러 '자가발전' 시대로 도약…경동 귀뚜라미 등 기술개발 박차
국내 난방업계가 자가발전 보일러 시대에 접어들었다. 현재 시제품만 선보이는 수준이지만 향후 10년 안에는 상용화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
G마켓, 고객성별 객단가 분석…"男이 女보다 과감한 지출"
G마켓이 지난 3분기 남녀고객 쇼핑 객단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7% 많은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여성고객이 제품 하나를 사는데 1만원을 썼다면 남성고객은 1만700원을 쓴 셈이다.
같은 기간 성별에 따른 매출은 여성이 남성보다 40% 가량 높았다. 남성이 여성 보다 비싼 제품을 사지만, 쇼핑 횟수는 여성고객이 많았다.
남성들은 주로 취미와 관련된 쇼핑에서 여성 보다 씀씀이가 컸다. 카메라 카테고리에서는 남성 구매단가가 여성에 비해 27% 많았다. 등산과 음향기기 분야도 남성이 여성보다 각각 19%, 18% 많은 객단가를 기록했다. PC·노트북(16%), 악기(13%), 자전거(10%) 등 취미와 관련된 대부분 품목에서 남성이 여성 보다 비싼 제품을 찾았다.
여성들은 쥬얼리, 화장품 등 뷰티 관련 품목에서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쥬얼리는 9%, 화장품(향수)은 7% 가량 객단가가 많았다. 건강식품(4%), 바디/헤어(3%), 가구(7%), 조명(2%) 등이 여성고객 객단가가 높은 품목으로 꼽혔다.
남성헌 G마켓 마케팅실 “남성고객 쇼핑 빈도는 여성고객 보다 적지만 한 번 지갑을 열면 통 큰 지출을 했다”면서 “취미용품에서는 여성에 비해 훨씬 과감하게 투자하는 성향이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