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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AI를 고용하다
'연명치료 중단 허용' 합법화 그후..첫 존엄사 나왔다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10대 ICT 트렌드 주목"
다중대표소송·소비자 집단소송제 추진
자회사 임원 상대 손배소송.. 피해자 일괄구제 '경제 개혁'
재계 "기업부담 가중" 반발.. 국회 입법과정 쉽지 않을 듯
공공기관 앱 절반이 불량..유지보수 미흡 탓
공공기관이 대국민 서비스를 위해 제공하는 모바일 앱 절반이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 이후 업그레이드를 비롯해 유지보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게 주원인이다.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 포커스원이 지난해 다운로드 기준 상위 100개 공공기관 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공공기관 모바일 공공앱 실태조사'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49개 앱에서 오류가 확인됐다.
알파벳, 사이버보안으로 영토확장..구글X서 '크로니클' 분사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사이버 보안업체 크로니클(Chronicle )을 설립했다.
24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알파벳은 기업들이 사이버 공격 피해를 보기 전에 공격 기미를 포착해 막는 기업 크로니클을 새로운 사업체로 독립시켰다고 밝혔다.
2016년 2월 연구개발 조직 구글 X에서 팀으로 설립된 크로니클은 사이버보안 정보와 분석, 악성코드 위협 경고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 X 사업 중 알파벳 산하 독립 사업체로 설립된 사례는 자율주행차 부문 웨이모(Waymo), 바이오테크 회사 베릴리(Verily)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크로니클은 사고를 발견하는 데 드는 시간을 수일이나 수 시간에서 몇 분 내로 줄이기 위해 자동화된 데이터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수십 개 보안 기업을 넘어서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의 데이터 보관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로니클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질레트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업체 시만텍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출신이다.
백신 업체 바이러스토털(VirusTotal)을 설립해 2012년 구글에 매각한 베르나르도 킨테로도 크로니클에 합류했다.
진캐스트 "혈액 검사로 조기암까지 진단한다"
국내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연간 20만명 이상이 암에 걸리고 8만여명이 사망한다.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암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확률이 높다. 1기에 발견하면 생존확률이 96%에 달하지만 3기에 발견하면 6%에 불과하다.
바이오 스타트업 진캐스트(대표 백승찬)는 선별적 유전자 증폭시스템(IDPS)이라는 원천기술을 통해 액상생검(혈액 검사)으로 암을 진단하는 검진 키트 'GC CANCER KIT'를 선보였다.
IDPS는 혈액 속에 포함된 암 DNA를 선별적으로 증폭시키는 기술이다. 유전자 검사를 통한 암 검진 정확도는 민감도로 결정된다. 진캐스트는 지난해 조선대 병원 및 고려대 정밀의료사업단과 진행한 간이임상을 통해 민감도 0.0001%를 인정받았다. 조기암을 진단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 의료원 등과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11일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 분야 사업단에 선정된 K-MASTER 사업단과 '유전체 기반 암 진단 키트 개발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액상생검은 2017 세계경제포럼 선정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에 선정됐다.
민관 합동 클라우드 활성화 TF 출범..저해 요인 제거하고 인센티브 방안 마련
KIST·연세대 연구팀, 혈액검사 혈액량 100분의 1로 줄이는 기술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서정목 생체재료연구단 박사팀이 이태윤 연세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혈액·단백질이 묻지 않는 표면을 구현하고, 그 위에서 체액을 수십 마이크로리터(㎕·100만분의 1리터) 단위로 분배하는 바이오센서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1㏄ 미만의 소량 혈액·체액만으로 동시에 여러 질병을 진단하거나 환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수 코팅된 표면 위에서 혈액, 눈물, 땀, 소변 같은 체액을 물방울(액적) 형태로 이동시키고 제어해 필요 시료량을 감소시켰다.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인간을 해킹하는 시대가 온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등을 저술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히브리대 교수의 예언이다. 하라리 교수는 24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데이터가 몰고 올 권력 재편을 강조했다. 하라리 교수는 "데이터는 오늘날 가장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가진 자가 단순히 인간만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삶 자체를 통제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하라리 교수는 "고대에는 '땅'이 가장 중요했고 땅이 소수에게 집중되자 인간은 귀족과 평민으로 구분됐으며, 근대에는 '기계'가 중요해지면서 기계가 소수에게 집중되자 인간은 자본가와 노동자 계급으로 구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라리 교수는 이제는 '데이터'가 또 한번 인류를 구분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봤다. 앞으로 데이터가 소수에게 집중되면 단순 계급에 그치는 게 아니라 데이터를 가진 종과 그렇지 못한 종으로 분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라리 교수는 "데이터를 이야기하면 무엇을 사고, 어디로 가는지 수준의 데이터를 떠올리지만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인간 생체에 관련한 데이터"라며 "데이터가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통해 단순히 컴퓨터를 넘어 인간과 다른 생물을 해킹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하라리 교수는 "지금은 은행 계좌 해킹 등을 이야기하지만 우리는 점점 더 인간을 해킹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라리 교수는 "인간을 해킹하기 위해선 많은 컴퓨팅 파워(컴퓨터 역량)와 생체측정(biometric) 데이터가 필요한데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AI), 생물학의 발전이 이를 충족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하라리 교수는 "생물체는 알고리즘(organisms are algorithms)"이라며 "바이러스든 바나나든 인간이든 생물체는 생체화학적 알고리즘에 따르는데 이를 해독하는 법을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라리 교수는 "정보기술과 생체기술이 합쳐지면 뇌와 몸속 생체 과정을 전기 신호로 바꿔 컴퓨터가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된다"며 "생체 정보가 충분히 많고 이를 해석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컴퓨터 역량을 갖춘다면 나 자신보다 나를 더 잘 알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인의 성정체성 인지 과정을 소개하면서 이런 작업도 인간이 아닌 기계에 의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라리 교수는 "인간은 자신을 잘 모른다"며 "내가 21세였을 때 나는 몇 년간 부정한 끝에 내가 게이(동성애자)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하라리 교수는 "10~20년 후에 알고리즘이 10대 청소년에게 동성애자, 이성애자 스펙트럼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려주는 미래를 상상해보라"며 "그런 알고리즘 사용을 꺼릴 수도 있지만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하라리 교수는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파악된 정보는 수십억 달러 가치가 부여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라리 교수는 "알고리즘이 나를 더 잘 이해하면 내 욕망을 예상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등 나 대신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라리 교수는 "데이터를 누가 소유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규제하지 못하면 거대한 엘리트가 인간과 사회를 통제할 뿐만 아니라 미래 삶의 형태를 규정해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라리 교수는 "정부가 데이터를 국유화하면 디지털 독재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中기업, 한국기술 강탈 심각..'더블 연봉'제안에 파일 1만5천개 빼내
겉으론 인재 스카우트 한다지만 실제론 기술 훔쳐가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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