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3월 02일 금요일

애플까지 참전...원재료 확보 전쟁

이차전지 핵심 원재료의 수급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업계는 지분 투자와 파트너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원재료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배터리 제조사뿐만 아니라 애플, 폭스바겐, 토요타자동차 등 완제품 업체까지 뛰어들고 있어 광물 쟁탈전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

요샌 `국영수코`…코딩 하느라 바쁜 초딩

3일, 兩會 개막…시황제 절대권력 굳힌다

막오른 중국 최대 정치행사…시진핑 천하 전세계가 집중

3일부터 막을 올리는 중국 양회(兩會)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회는 정책자문기구 성격의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법률 제정권과 장관급 이상 임명권을 보유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로 구성된다. 세계 2대 강대국의 정치·경제·외교 등과 관련된 굵직한 이슈들은 이 자리에서 최종 결정되고 집행된다. 양회의 결정을 통해 중국의 앞날을 예측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헌법 개정을 통해 '종신집권'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이슈가 있어 세계 각국에서 '역사를 거꾸로 돌린다'는 비판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이 같은 비판에 대해 중국 정부는 언론과 사상 통제를 강화하고 군부와 공산당을 앞세워 헌법 개정을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핵항모 건조 보란듯 공개한 中

2025년까지 완료 전망
국영조선사 CSIC 홈피서 알려

성공땐 美·佛 이어 3번째 보유

미국을 뛰어넘는 '대양 해군'을 꿈꾸는 중국이 2025년까지 핵 추진 항공모함을 건조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중국 국영 조선사인 중국선박중공집단(CSIC)은 최근 홈페이지에 핵 추진 항모를 건조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해군력 증강에 나선 중국이 핵 추진 항모를 독자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

다만 전문가들은 핵 항모 건조가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이징의 군사 전문가 리제는 "중국 엔지니어들은 핵 잠수함 건조 기술을 갖고 있지만, 초대형 선박에 이를 적용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며 "단순히 원자로를 설치하는 문제가 아니어서 실제 건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을 스스로 극복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기사건 끝내야"…적극 규제로 입장바꾼 트럼프

과거 부결된 규제법 부활 요구
공화·NRA 당혹…민주 반색

월마트,딕스 등 美유통업체들 자체 총기규제 대책 내놔

中시장 얻으려 아이폰 고객정보 무더기로 넘긴 애플

1억3천만명 개인정보 담은 클라우드 계정 중국으로 이전…정부 직권으로 열람 가능

"애플, FBI요구도 거절하더니 돈벌이 위해 中엔 굴복" 비판

정부, 모든 공무원에 가상화폐 사실상 금지령

직무관련 없는 공직자도 거래 적발 시 징계 방침

기본권 침해 논란 불가피

애플 배터리 성능표시 업데이트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로 물의를 빚은 애플이 내장 배터리 점검 기능을 추가한 신형 운영체제 iOS를 내놓는다.

1일 스마트폰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배터리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장된 iOS 11.3 버전을 이달 초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애플은 지난주 iOS11.3의 베타버전 시험 운영에 들어갔으며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정식 버전을 출시한다.

미투 운동 이후 첫 구속…`미성년 성폭행` 김해 극단 대표

미성년자 단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남 김해 극단 번작이의 대표 조 모씨(50)가 1일 구속됐다.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 운동이 올 들어 본격화한 이래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원지법 강희구 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에 의한 간음 혐의로 이날 저녁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

학생이 진짜 원하는 교복 만드니 `빅3` 겁 안나요

중·고교 학생들 니즈 분석해 교통카드·틴트 주머니 추가

개성 표현 강한 세대인 만큼 기존 성인 모형 관행 버리고 10대 체형 잘 살려내며 인기 "교복도 패션…감성 캐치해야"

교복업체 후발주자로 급성장한 스쿨룩스 오현택 대표

하루 다섯 번 죽음을 전하는 스마트폰 앱

'WeCroak'라는 이름의 앱이다. 앱을 열면 간단한 소개 글을 만난다. "부탄 속담에 하루 다섯 번 죽음을 사색하면 행복해진다." 이 소개 글 그대로다. 이 앱은 "잊지 말라. 당신은 죽을 것이다"라는 알림과 함께 하루 다섯 번 죽음에 대한 글을 보내준다. 

우리는 일상에서 죽음을 망각한다. 욕심 앞에서 '미망'에 빠진다. 그래서 내게 진실한 삶이 아니라 타인이 원하는 가짜 삶을 산다. '더 높은 자리를 얻고, 더 많은 돈을 벌라'는 사회의 유혹에 굴복한다.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하버드대 교수가 말했듯이 불행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인생을 산다. 아마도 그래서 'WeCroak' 같은 앱이 나온 거 같다. 죽음을 기억하라고, 그래서 지금 삶에 진짜 중요한 걸 놓치지 말라고 상기시킨다. 

근로기준법 부칙에 과제로 남긴 `탄력근로제` 확대 서둘러야

탄력근로제는 이런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대안이다. 업무량이 집중될 때에는 초과근무를 하고 그 대신 업무량이 적을 때 휴가를 사용해 주당 평균 근로시간을 52시간 이내로 맞추는 방식이다. 근로자가 초과근무한 만큼 시간을 저축해놨다가 필요한 때 휴가로 사용하는 '근로시간 저축제'도 비슷한 개념이다. 일본 독일 프랑스 등은 탄력근로제를 1년 단위로 운용하기 때문에 성수기에 집중적으로 일하고 비수기에 휴가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런데 우리나라 탄력근로제는 취업 규칙에 따라 2주 단위로 운용하게 돼 있다. 노사가 합의하더라도 최장 3개월 단위로만 운용하게 규제하다 보니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하다